전남도는 '2022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신안군 암태면에 있는 '파인크라우드'가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 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 등이 후원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정원을 개인정원과 근린정원(카페·음식점 등) 46곳이 응모했다.
파인크라우드는 '소나무와 함께 즐기는 정원'을 테마로 소나무 분재·자연석 폭포 등이 어우러진 한국적 정원의 현대미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개인정원 부문 최우수상에는 화순 솔매음 정원이, 근린정원 부문 최우수상에는 보성 성림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개인정원 부문 우수상에는 여수 꿈꾸는 정원·무안 비밀의 화원·순천 연못정원이, 근린정원 부문 우수상에는 순천 예술의성·여수 프롬나드가 뽑혔다.
정원을 만든 정원주들의 큰 노력이 들어간 해남 엄마의 정원·완도 선이 장미쉼터·진도 꽃동산 정원은 특별상을 받았다.
선정된 정원에는 '전라남도 예쁜정원' 명판과 소정의 생활원예 제품을 준다. 또 도민과 공간 공유가 가능한 정원의 경우 화장실·주차장·탐방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도내 대표 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곳곳에서 묵묵히 정원을 만들고 가꾼 장인을 찾아 격려하고,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면서 "일상회복 시대 힐링 공간이자 전남 대표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