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소수서원 무섬… 영주여행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22.07.04 10:41
소규모 여행객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최대 8만원 지원
당일~6박7일 일정 따라 지급, 단체관광 버스비도 제공


경북 영주시는 14인 이하 소규모 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방문 일정에 따라 1인당 최대 8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소규모여행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소규모 여행트렌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 여행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행업 등록한 여행업체가 영주시 관내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관광지를 하루 1개소 이상 방문하고 관내 음식점을 하루 1식 이상 및 숙박시설을 이용한 경우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당일여행 1인당 1만원~2박3일 3만원 및 장기체류 여행의 경우 3박4일 인당 5만원~6박7일 8만원 지원한다.

KTX-이음을 이용할 경우 당일~2박3일의 소규모 여행은 영주사랑상품권 인당 5,000원권을 추가지원한다. 3박4일~6박7일 장기체류 여행은 인당 1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여행사는 사업 시행 최소 3일 전 영주시청 관광진흥과에 사전신청서를 이메일 등으로 제출해야 하며, 여행이 완료되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센티브는 선착순 지원하고,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외에도 관광지 1개소와 음식점 1개소 이상을 방문한 단체관광객에게는 버스비를 지원한다. 열차관광객 15명 이상은 버스비 대당 30만원, 버스관광객 20명 이상 대당 25만원, 30명 이상 대당 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여행객이 2박3일 이상 영주여행을 한 다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후기를 남기면 숙박비 최대 5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도심)관광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하천수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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