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라이벌은 미국의 맥도널드입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점포를 출점해 세계 1등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한 말이다.
윤 회장은 스피드를 중시하는 ‘칭기즈칸식 경영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혁신으로 몸짓을 가볍게 해 수요가 있는 나라에 발 빠르게 달려간다는 뜻이다. BBQ는 현재 세계 57개국에서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일본, 대만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중국, 유럽지역까지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BBQ는 대만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대만에 첫 진출, 치킨·떡볶이·잡채·전 등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21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포 확장은 놀랍다. 캐나다를 포함하면 북미지역 전체 매장 수가 약 250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