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2050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 인재양성 연구동아리’를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함께 미래 환경리더를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연구동아리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국제환경 △녹색생활이라는 5개 소주제로 나눠 월 2회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대학원생 멘토 1명당 학생 5명씩 한 팀으로 구성된다. 구는 10월 성과발표회를 열어 우수 성과과제를 선정하고, 전문가 의견을 거쳐 내년 환경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가 고전읽기 프로그램인 ‘우리고전미식회’를 다음 달 7일부터 연다고 27일 밝혔다. 최치원, 김시습, 이순신, 유만주, 정약용, 박지원의 주요 작품을 전문가와 함께 읽으며 당시의 시대상과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현재 자신의 삶과도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음 달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총 15회 열린다.
오프라인 강연은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열리고,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서툰 고령층 등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종로구 관계자는 “과거를 통해 나를 성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