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청은 올해 일선 학교 석면제거를 위해 당초 95개교 280억 원이던 제거 예산을 98억 원 늘어난 378억 원으로 128개교에 석면 제거를 완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내 각급학교 석면 제거율은 면적기준 지난해 말 현재 74.5%에서 올 연말이면 81.7%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수로는 60.5%에서 69.5%로 높아진다.
지난해 말 현재 석면이 남아 있는 학교 565개교 중 다수가 소규모 학교로,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이같은 소규모 학교에 대한 석면제거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2025년까지는 100% 제거한다는 게 목표다.
이무형 시설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사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석면 제거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학교와 협의를 통해 최우선 순위로 예산을 확보해 석면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