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영상이 등장했다.
LG는 "현지시간 21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운영 중인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는 뉴욕 대표적인 명소이며, 피커딜리광장도 런던의 최대 번화가다. LG 측은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는 국내에서도 광화문, 시청 등에 있는 옥외광고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홍호 영상을 21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이번 영상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된 자료다. 영상은 글로벌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MICE) 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에너지(ENERGY)', '모험(ADVENTURE)', '다양성(DIVERSITY)', '아름다움(BEAUTY)', '예술(ART)', '당신(YOU)' 등 6개 주제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해운대, 광안대교, 벡스코(BEXCO), 감천 문화마을 등 부산 대표적 명소에서 e스포츠 대회, 국제 콘퍼런스, 예술 공연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LG 관계자는 "해외에서 올해 초부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들어간 상태이며 유치위원회와 협의해 해외 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