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내 관광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 기차여행 패키지상품 ‘농(農)뚜레일’를 선보인다. 5개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특산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상품이다.
KTX를 타고 여행지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해설사와 함께 일정이 진행된다. 정읍에서는 1박 2일간 ‘향기’를 주제로 꽃과 관련된 체험에 나선다. 계절별로 열리는 라벤더와 구절초 축제를 둘러보고, 여러 약재를 달인 쌍화차 체험이 준비된다. 순창에서는 1박 2일간 강천산 산행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둘러본다.
군위에서는 화본역 급수탑과 옛 철도시설, 통일신라시대의 삼존석굴을 찾는다. 다도와 막걸리 발효빵 만들기도 진행한다. 함양에서는 당일 지리산생태체험단지 트레킹을 시작으로 흑돼지구이를 맛보고 한옥마을을 탐방한다. 강릉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컬링을 체험하고, 초당두부 등 지역 특산 먹거리를 만들어 본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관광도 예정돼 있다.
상품은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승차권 앱 ‘코레일톡’ 또는 레츠코레일(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