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에 골인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구준엽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구준엽의 방송분이 일부 선공개됐다.
이날 웨딩홀에서 녹화에 나선 유재석과 조세호는 "오늘 이 분 때문에 여기서 녹화를 하게 됐다"며 최근 결혼에 골인한 구준엽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내 두 사람의 환호 속 등장한 구준엽은 유재석 조세호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축하를 받았고, "내가 장가를 갔다"고 감격했다.
유재석은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하면서 '이게 진짜 사랑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구준엽은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진짜 형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 몰랐다"라며 박수를 보낸 뒤 "결혼 후 최고의 순간을 맞은 구준엽"이라고 구준엽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8년 구준엽과 서희원이 한 차례 열애 이후 1년 만 결별을 맞았으며 이후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또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반지를 착용하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연상케하는 검은색 타투를 새긴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구준엽은 "저는 망고를 제일 좋아한다. 사귈 때 희원이가 망고를 제일 좋아했었다. 그 때 당시에 국내에 망고가 없었는데 그 때부터 망고를 제일 좋아했고 망고를 보면 희원이가 생각났다"며 서희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심지어는 그 때 제가 유명하다보니 가발을 쓰고 대만에 간 적도 있었다"라고 두 사람의 비밀스러웠던 첫 열애를 회상했다.
구준엽의 발언을 듣던 유재석은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 그렇게 사랑했던 분인데 그 당시에 왜 헤어졌던 거냐"고 물었고, 구준엽이 대답을 시작하는 모습과 함께 선공개 영상이 마무리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