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故 구하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다음 주 방송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스튜디오를 찾은 박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박규리는 출연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어는 날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기사가 많이 났다"며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협박 같은 일도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故 구하라를 떠올리기도 했다. 박규리는 "멤버가 떠났는데 그걸 보고 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나도 사람이니까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했다. 카라는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규리는 카라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니콜 한승연 허영지 강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카라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모두 모여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카라라는 이름 아래 동고동락한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며 가라앉은 마음들을 서로 잘 보듬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글을 게재했다. 2019년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의 SNS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