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혼령' 하반기 편성…박주현·김영대·김우석 출연

입력
2022.06.14 08:59

배우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이 로맨틱 코미디 사극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4일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측은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작품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유쾌, 통쾌한 궁궐 사기극이다.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이 각각 사기꾼 궁합쟁이 소랑, 조선 대표 사랑꾼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으로 분할 예정이다.

박주현은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배규리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단번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마우스’ ‘좀비탐정’ 등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바 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펜트하우스’ ‘별똥별’ 등 드라마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김영대는 조선의 왕이자 대표 사랑꾼인 이헌 역을 맡았다. 이헌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보이스’ ‘군검사 도베르만’ 등의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김우석은 극 중 영의정 댁 장남이자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았다. 이에 통통 튀는 세 청춘남녀가 그려나갈 ‘금혼령’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혼령’은 천지혜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천지혜 작가가 이번 드라마의 극본을 맡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와 ‘두번은 없다’ 공동연출을 맡은 박상우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한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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