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진로 설계 및 공동체성 함양 등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제2학교’가 운영된다.
12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기 이천시 대월중 1학년 학생들이 인근 백록학교에서 ‘제2학교’ 체험 학습에 나선다.
대월중 학생들은 6일 동안 행복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 참여 활동 △지식과 지혜를 찾아가는 학술 탐구 등 학생 주도 프로젝트와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지난 3월에 참가 희망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4곳에서 진행된다.
참여 학교별로 보면 용인 송전중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김포 신양·하성·분진중은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구리여고는 경기교육청평화교육원에서 각각 시범 운영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활동과 안전 등을 살펴 2학기부터 ‘제2학교’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아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만들어 운영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 학생 시선으로 부족한 점을 찾아내 제2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