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35)이 부상당한 왼쪽 팔꿈치 치료 방법을 못 찾고 있다.
MLB닷컴은 11일 토론토의 부상자 소식과 함께 류현진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 LA 다저스 주치의였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만났지만 뚜렷한 치료 방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이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후 치료 방법이 명확해질 것을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류현진은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이닝 동안 58개를 투구한 뒤 강판됐고,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8일 브리핑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류현진의 팔꿈치에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류현진의 팔꿈치에서 만성적인 변화를 발견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올해만 같은 증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과거 주치의를 만나서도 치료 방법을 결정하지 못해 장기 결장이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