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타이틀 방어에 다가섰다.
박민지는 11일 강원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 5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전날 1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2위 송가은(22)에게 1타 앞서며 이틀 연속 좋은 샷감을 유지했다.
지난해 시즌 6승을 기록하며 KLPGA 대상, 상금왕, 다승왕, 특별상 등 4관왕에 오른 박민지는 올해는 5월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승을 거머쥐었다.
박민지는 12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송가은, 3위 김민주(20)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대결을 벌인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매홀 버디를 목표로 치겠다. 그러면 3분 1쯤은 버디가 나오지 않겠는가”라며 “우승하면 다음 대회 때 동료 선수들을 위해 푸드트럭이나 간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