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확산의 ‘에너지 전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에 의한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ESG 관련 사안은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분산 추진되던 ESG 활동을 체계화한 ESG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 등의 ESG 개선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미 2020년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국내외 신재생사업,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에도 한전은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 자금은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투자 등 사회적책임 투자에 쓰이고 있다.
한전은 지자체와 협력해 에너지 분야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한 기업은 총 501개 사로 누적 투자액 2조 1,596억원, 고용효과는 1만 1,158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한전은 최고 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지 및 LNG 발전으로의 전환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전은 향후 해외사업 추진 시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등 저탄소·친환경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