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장남 이규호 부사장 내달 화촉

입력
2022.06.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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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
신부는 디자이너 우영미씨 차녀 정모씨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다음 달 패션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모(28)씨와 화촉을 밝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하던 두 사람은 다음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해 부장, 상무, 전무를 지냈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같은 해 9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그룹을 대표해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시민권을 가졌지만 한국 육군에 입대해 복무했다.

우영미씨는 2006년 자신의 이름으로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열었고,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된 유명 디자이너다. 해외 대학을 졸업한 딸 정씨는 현재 어머니 회사 일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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