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일상회복에 맞춰 매주 금요일 지역 상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열던 불금 야시장을 다음주부터 재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을 17일 개장식과 함께 9월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10시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연다.
기존에는 봉화읍내 신·구시장을 번갈아가며 열던 야시장 행사장을 내성천 축제주무대로 옮겼다.
개장식 때에는 재개장을 기념해 지역민의 사회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군민화합을 이루기 위한 불금 가요제를 연다.
부스 형태로 마련한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떡갈비, 육전, 닭강정, 꽃 음료, 추억의 도시락, 순대복음, 쌀국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주무대에서는 관광객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커스 공연과 퓨전음악 그룹 공연, 버스킹 공연, 자석낚시, 수정토 촉감놀이, 미꾸라지 잡기 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핸드메이드 공예품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경관조명이 화려한 내성천의 야경으로 공간 매력을 극대화한 불금 야시장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야간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