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과의 열애에 대해 말을 아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5일 이승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인 이다인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인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승기는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열애설과 관련해 말을 아꼈던 이유를 밝혔다. 감정적인 말들 때문에 오해가 불거지고 상처가 남을까 걱정했고 왜곡된 진실이 가십거리가 될까 봐 우려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려드리고 싶다. 부디 제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휴먼메이드 또한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연애는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잘 지내서 결혼까지 가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배우로도 활약 중인 그는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이다인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