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권상우, 신스틸러 활약…의사 변신

입력
2022.06.03 20:19

배우 권상우가 '왜 오수재인가'에 특별출연한다. 의사로 변신한 그는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권상우의 깜짝 등장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는 의사 가운 차림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중이다. 그는 친절하고 넉살 좋은 훈남 의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왜 오수재인가'에서 오수재의 유일한 친구 채준희(차청화)의 남편 정현수 역을 맡는다. 그의 특별출연은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첫 회부터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선 권상우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왜 오수재인가'의 제작진은 "권상우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작품은 물론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1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 그의 출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하고 '시의 찬미'로 호평받은 박수진 감독과 신예 김지은 작가가 이 드라마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 등이 출연하며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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