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자신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영화 '범죄도시2' 주역인 손석구와 최귀화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로 참석한 이홍기가 손석구의 인기를 다시금 짚었다. 이홍기는 손석구에게 "대세 중 대세다. 5주째 배우 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손석구는 "실감이 난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밖에 생각 안 난다. 얼떨떨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손석구는 5월 2주차 굿데이터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주연작 JTBC '나의 해방일지'도 2주 연속 1위에 오르면서 손석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손석구는 필리핀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후 팬들과 엇갈려 만나지 못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공항에 왔을 때 팬분들을 못 마주쳤다. 하필 비행기를 놓쳐 원래 나오기로 한 게이트로 못 나왔다.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범죄도시2'의 주역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홍기는 손석구에게 실제 주량을 물었고 손석구는 "술을 잘 안 마셔서 주량을 모른다"면서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손석구는 회식 자리에서만 유일하게 술을 마신다면서 "마동석 형은 술을 이제 안 드신다. 안 드신지 꽤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누적관객 747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천만 관객 공약이 이어졌다. 손석구는 "천만 관객이 되면 '컬투쇼'에 다시 나와 노래하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팬들의 기대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