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국내 첫 공급망 기업 설명회를 연다.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는 오는 6월 9일 800MW급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할 국내외 공급망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엠브렛 욘스가드 구매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공급망 기업으로 참여하는 방법과 에퀴노르의 공급망 전략,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다. 이어 발전단지개발 초기단계에 참여 중인 한국 기업 세광과 해양탐사전문 기업 지오뷰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6일까지 에퀴노르의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홈페이지(www.fireflywind.co.kr)에서 할 수 있다.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은 울산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150㎢ 넓이 해역에 800㎿규모로 반잠수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 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 최초로 국제 기준에 따른 환경사회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1972년 설립돼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한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는 부유식 해상동력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엠브렛 이사는 “한국의 공급망 기업들이 반딧불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입찰에 참여해, 에퀴노르와 함께 대한민국과 울산에 보다 많은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