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올해 최초 600만 돌파 영화 등극

입력
2022.05.30 08:20

영화 '범죄도시2'가 '기생충' 이후 2주차 주말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2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수 654만 6,741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 개봉작 중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5월 개봉 최고 흥행 한국영화 순으로 1위다. 또 '기생충' 주말 박스오피스 누적 관객수 702만 2,118명에 이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범죄도시2'는 전편 '범죄도시'의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367만 3,466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전편 최종 관객수 688만 546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통틀어 개봉 2주차 누적 주말 관객수 최다 관객까지 동원하면서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서 '범죄도시2'는 개봉 2일만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12일째 올해 최초 600만 돌파, 최근 3년간 개봉 2주차 최다 주말 관객수 동원까지 연일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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