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삼성증권이 지난 2월 7일 세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한국시간 기준 낮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동안에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서비스 오픈 두 달이 채 안된 4월 26일 현재 누적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증시 변동성이 높은 최근 환경에서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하는 서학개미들의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투자정보 콘텐츠와 각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이 콘텐츠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장의 시황과 종목 관련 이슈, 시세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매일 네 편씩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4월 29일 주간거래 매수, 매도 각 5호가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매수·매도 잔량을 확인하고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