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으로 내건 서리풀공원 ‘방배 숲 도서관’ 건립 주도
‘더 좋은 가치 서초’ 이끌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초구의회 박지남 의원(반포본·2동/방배본·1·4동)은 자타가 인정하는 ‘독서광’이다. 청소년기부터 지금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1일 1권의 독서를 매일같이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독서를 통해 인간사의 지혜를 배우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도 갖게 됐다. 이웃들과 좋은 책을 함께 읽기 위해 방배1동 책사랑방 회장을 자처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원봉사도 독서와 관련된 활동이 중심이었다.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며 2016년에는 ‘서초구 봉사왕’을 수상했다.
서초구 의원으로 바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책사랑은 계속됐다. 주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고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온 힘을 쏟았다. 스스로 10년 넘게 방배1동 작은도서관 관장 맡아 봉사했고, 반포 구립도서관 도서 선정위원으로 위촉되어 서초구립도서관 개관에 기여하였다.
‘도시의 수준을 보려면 도서관을 보라’는 말이 있다. 박 의원은 서초구의회에 입성해 공약으로 내건 ‘방배 숲 도서관’ 건립을 주도했다. 올해 10월 개관예정인 방배 숲 도서관은 천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리풀 공원 안에 있다. 서초의 미래인 아동·청소년들이 독서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리풀 공원은 서리풀 터널 완공으로 서초역에서 5분 거리로 가까워졌고, 인근의 방배동, 반포동, 서초동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서리풀’은 ‘상서로운 풀’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박 의원은 방배 숲 도서관과 관내의 내방역을 각각 ‘서리풀 숲 도서관’과 ‘서리풀역’으로 바꾸는 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이 서초가 표방하는 문화와 예술이 꽃피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서리풀 숲 도서관이란 이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방배동 안쪽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붙여진 내방역도 서리풀역으로 바꾸면 서초의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하고 있다.
박 의원은 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지역방송 유튜브에도 출연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도서관은 ‘지식을 얻는 정보의 곳간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우리 자녀들의 콘텐츠 보고’라고 강조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더 좋은 가치 서초’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이 단체 회장을 맡아 서초구의 발전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자치행정 서비스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단체의 회장으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과 올바른 방향 제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특히 복지 정책과 여성 보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초구민의 민생현장에서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서초구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서초구 봉사왕을 비롯해 지방의정대상(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 봉사대상(전국시군자치구협의회), 서울사회복지대상(더불어민주당 복지실천 부분) 등을 수상했다.
문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