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배기음을 즐길 수 있는 ‘엔진 원격 조작’ 특허 출원

입력
2022.05.19 13:30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의 기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의 강렬한 사운드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존재한다.

소비자의 요구는 ‘브랜드의 행동’을 이끌듯, 수 많은 브랜드들은 전기차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도 내연기관의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포드 역시 마찬가지다. 포드는 최근 ‘자신의 차량’의 배기음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서 차량의 엔진을 조작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의 특허는 차량 소유자의 ‘스마트폰’ 및 각종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차량의 RPM을 조절하고, 이에 따른 ‘배기음’을 듣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특허는 ‘자신의 차량이 내는 배기음’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운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차량을 즐기는 방식’에 힘을 더한다.

포드는 해당 기능의 상세한 내용 및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특허의 내용’ 자체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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