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미국 기업의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작하고, 배터리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기업에게 총 31억 달러 규모(한화 약 3억 9,400억원)의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내용은 지난해 발표된 기반시설법과 국방물자생산법 등과는 별개의 것으로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태도를 담은 ‘추가적인 지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번 지원이 단순히 전기차 및 배터리 제작 업체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업체도 지원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이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다채로운 광물의 공급, 유통 등의 불안정을 고려한 것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발표에 따르면 약 서른 개의 기업이 해당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 안정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시장의 긴장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지원으로 미국 내 내 ‘전기차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나아가 ‘전쟁 및 코로나 19(COVID 19)’ 등으로 인한 ‘공급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 정책에 대해 미국 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환영의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