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투어 파운더스컵 1R 공동 4위…고진영은 공동 22위

입력
2022.05.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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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과 3타 차 공동 4위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12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자마자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3번 홀(파4)과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첫날에만 6타를 줄였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7번 홀(파4)까지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29)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운정(32) 박성현(29) 전지원(25)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최나연(35)과 김아림(27)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과 같은 공동 22위로 시작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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