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잔도서 즐기는 봄 정취

입력
2022.05.11 14:42


걷기 명소인 충북 단양느림보길이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는 봄나들이 객들로 붐비고있다. 단양느림보길은 소백산자락과 남한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져 발길 닿는 데마다 절경인 곳이다.

특히 상진대교~만천하 스카이워크 구간 중 강과 맞닿은 800m의 단양강 잔도는 20m의 아슬아슬한 암벽 위에 설치돼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곳과 연결된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봄 정취를 자연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길로 유명하다. 이 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덕동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