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다시 군대로?..철원 行 나선 이유 ('나혼산')

입력
2022.05.06 08:46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군 시절을 보냈던 철원으로 향했다. 그를 단숨에 떠나게 만든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

코드 쿤스트는 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만난다. 이날 프로듀서로서의 일상을 공개한 코드 쿤스트는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던 중 절친한 사이인 개코와 은밀한(?) 만남을 가진다.

코드 쿤스트와 개코는 최근까지 코코로 팀 활동을 이어오는 등 선후배를 뛰어넘은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코드 쿤스트는 "제가 겪고 있는 고충을 이미 다 겪었고 해결한 사람"이라며 개코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천재 프로듀서' 타이틀을 얻은 코드 쿤스트 탄생의 1등 공신이 개코로 밝혀지며 이목이 집중된다. 둘 사이 어떤 인연이 얽혀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 가운데, 인생 첫 네임드 래퍼와 작업이 개코였다며 "당시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의 곡비를 줬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코드 쿤스트, '절친' 개코 한 마디에 철원 行?

이날 코드 쿤스트는 "(내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아졌단 걸 체감한다. 실망시키기 싫다. 둘 다 잡고 싶다"며 마음속에 품어왔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개코는 "네가 어른이 된 게 아닌가 싶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개코는 코드 쿤스트에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이른 새벽부터 각종 짐을 챙겨 자신이 군 생활을 했던 철원으로 떠나 그 이유에 궁금증을 모았다. "군대는 은혜를 입은 곳"이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긴 그의 사연은 무엇일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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