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은 수요, 르노코리아 QM6 없어서 못 판다

입력
2022.05.04 16:19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 카, QM6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M6는 지난달 부품 수급 부족으로 847대가 팔리면서 전월 대비 판매량이 65% 가까이 급감했지만, 4월 말 기준 출고 대기 고객만 7,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품 수급 차질에도 QM6가 이렇게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QM6가 그동안 쌓아온 높은 신뢰도일 것이다. QM6는 수년 전부터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내세운 가솔린 모델로 ‘조용한 SUV’의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지금은 LPG 모델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독보적인 시장을 만들며 성장시키고 있다. 또한, 활용도 면에서도 출·퇴근용으로도,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표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전히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간판 모델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QM6의 ‘조용함’은 이제 오너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진리가 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SUV 시장이 레드오션인 상황에서 애초 조용하고 편한 SUV를 목표로 QM6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파워트레인의 태생적인 이점과 별개로 전면과 측면 등에 엔진룸과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전면 차단할 수 있는 흡·차음재를 대거 사용했다. 전면유리는 특히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했다. 엔진룸에는 소음 흡수가 잘 되는 대시 인슐레이터를 넣어 최대한 소음을 막았다. 금속 재질인 사일런스 체인을 사용해 기존에 발생하던 소음도 억제했다.

아울러 CVT 변속기를 장착해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한 것도 기본적인 소음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엔진 부품들이 마찰하며 생기는 기계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 기계음은 엔진의 회전속도가 높을수록 커지면서 소음 유발의 원인이 된다.

QM6의 정숙성은 일상의 이동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출퇴근이나 데이트, 비즈니스 목적의 이동 시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넉넉한 공간은 주말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2열 레그룸은 289㎜로 동급에서 제일 넓다. 이는 1,845㎜인 폭과 2,705㎜의 휠베이스 덕분이다. 2열에는 컵홀더, 열선 시트, USB 포트, 송풍구 등이 마련됐다. 평소 25°인 2열 시트는 최대 32°까지 젖혀져 안락함을 더해준다. 2열 좌석을 접게 되면 550ℓ(가솔린 기준)인 트렁크 공간이 1,690ℓ까지 늘어난다. LPe 모델도 도넛 모양의 봄베 덕에 기본적으로 436ℓ의 트렁크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576ℓ까지 넓힐 수 있다. QM6 전용 차박용 매트까지 깔면 나만의 세컨드 하우스가 마련된다. 캠핑이나 차박용 차량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 없이 QM6 오너들은 주말이면 캠퍼, 차박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달 중순에 출시 예정인 2023년형 QM6는 최상위 PREMIERE 트림에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숄더, 센터 암레스트, 도어 암레스트 등에 블랙 알칸타라 내장이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알칸타라는 스웨이드와 촉감은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훨씬 더 우수하고 방수 및 방오성도 뛰어난 고급 재질로 주로 고급 스포츠카에 쓰인다. 또한, 가장 수요가 많은 QM6 RE signature 트림에는 지능형 안전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QM6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RE 시그니처 및 프리미에르(PREMIERE) 트림 선택 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 지원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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