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피노키오와 유럽의 동화나라로

입력
2022.04.26 15:30
21면
쁘띠프랑스 5월 한 달간 유럽동화나라 축제

기존 프랑스마을에 이탈리아마을을 더한 가평의 쁘띠프랑스가 5월 한 달간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 거대한 피노키오와 함께 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약 3.3m 크기의 피노키오 인형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 등장하는 고양이 얼굴의 가면(Gatto)을 쓰고 다빈치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동시에 베니스 가면을 쓰고 중세 유럽 복장을 한 공연자들이 비눗방울 퍼포먼스, 매직쇼,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 특별전도 새롭게 단장했다. 모나리자와 성 요한 작품을 비롯해 다빈치의 습작도 볼 수 있다. 다빈치 마을 입구에는 이탈리아 콜로디 재단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10.8m 국내 최대 높이의 피노키오 목각 인형이 서 있다. 쁘띠프랑스와 청평호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최흥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