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힘을'…경남도, 온라인 입점 지원 사업 시행

입력
2022.04.25 15:30
코로나19 장기화 및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온라인 마케팅 비용 업체당 최대 100만 원 지원 확대


경남도와 경남도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소비·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나지만 오프라인 판매방식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2억 원을 들여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따른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1대 1 컨설팅으로 판매제품 특성에 적합한 온라인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입점하고, 운영 비결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판매 운영 역량을 향상시켜 신규판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마케팅 지원금을 지난해 43만 원에서 올해 100만 원으로 늘려상세페이지 제작, 지역 노출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키워드 광고 외에 온라인 판매수수료 지원, 홍보영상 제작 등 마케팅 사용범위를 확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자체 개발·제조, 디자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내 소상공인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최근 온라인 시장 급성장과 유통환경 변화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상공인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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