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출연에도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21일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는 유료 가구 기준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3.9%보다 0.4%p 하락한 기록이다. 또 시청자 수는 한 주전 131만 명 보다 15만 명 감소한 116만 명이 시청했다.
연령대별로는 대비 1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대 시청률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50대와 60대 이상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전체 성연령대 중 30대 여자가 한 주전 4.6%에서 이날 2.4%로 반 토막 하락을 보이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이 등장하는 장면의 분당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4.4%로 집계됐다. 지난 방송분 3.82%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최근 5%대에서 4%로 하락한 후 제자리 걸음 중이다.
이와 관련, '유퀴즈'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길거리 시민들을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감서을 선사했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의견이 흘러나왔다. 또 다른 일부 시청자들은 윤석열 당선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