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가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축가를 부탁받지 않은 외삼촌 이동준이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5.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을 통해 입담을 뽐냈다.
2016년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송진우는 결혼식을 떠올렸다. 그는 "아내가 외국에서 왔기 때문에 내가 준비를 다 했다.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날 자신이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입장했다고 밝혔다.
축가는 한 팀만 부르기로 했지만, 외삼촌 이동준이 갑자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송진우는 "부탁을 안 드렸는데 본인 노래 2곡을 부르고 내려가시더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어머니, 이모 등 송진우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김구라는 "(이동준이) 외삼촌이 아니라 가수로 참석한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진우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둘째 임신 준비하던 중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을 방문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밝혀 출연진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