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자치현장]울산시, '동네서점 살리기'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

입력
2022.04.18 15:05
박은경 기자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시 인증서점 '우선' 혜택


울산시는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소규모 서점을 살리기 위해 '울산시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 지역서점 인증제는 방문매장을 열어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매점 가운데 시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인증 서점에는 공공기관이나 학교도서관 등에서 도서 구입 시 우선구매 및 각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날로부터 2년이며, 2년 후 재심사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서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울산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증서는 6월 30일 교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확대와 전자책 활성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서점에 보탬이 되고,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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