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전 주일대사가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제17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13일 "유 전 대사가 전날 개최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연임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카운터 파트인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 전 대사는 2019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과 충남지사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무 제2수석비서관, 12·14·15·16대 국회의원,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두 번째 주일대사로 임명됐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양국 간 민간교류 강화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됐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