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가 신제품 B1, B2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두 달쯤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사전예약 이벤트가 한 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출시된 제품이다. 브리지스톤골프는 B1, B2 라인업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에 전개해 왔던 브랜드를 모두 ‘B 시리즈’로 통합하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신제품에는 진화된 ‘서스펜션 코어(SP-COR)’를 탑재했다. 서스펜션 코어는 헤드 내부에서 페이스를 지지하여 페이스 반발력을 반발계수 룰의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스위트 스폿을 넓혀 관용성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카본 크라운에 벌집 모양의 스트링이 내장된 ‘하이브리드 크라운’은 벌집 구조 특유의 안정성과 뛰어난 복원력으로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B 시리즈에는 셀프 피팅이 가능한 슬리브가 장착돼 라이 각과 페이스 앵글 포지션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
디자인도 한층 개선되었다. 어드레스 시 부담이 없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무광 블랙 크라운과 많은 골퍼가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B1 드라이버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고자 하는 골퍼에게, B2 드라이버는 낮은 탄도와 슬라이스가 고민인 골퍼에게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로봇 테스트 결과 뛰어난 관용성을 자랑했다.
B1 드라이버에는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무게 추까지 장착돼 슬리브가 제공하는 헤드 포지션 변경 기능 외에도 자신의 스윙에 맞춘 세팅이 가능하다. B2 드라이버는 ‘드로우 바이어스 디자인(D.B.D)’ 설계로 관성 모멘트를 20%가량 높였다. 또한 B2 드라이버만의 무게, 강성 배분을 통해 편안하게 하이 드로우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
신제품 B 시리즈는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까지 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