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432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복합혁신센터’, ‘꿈자람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은 혁신도시 및 인접지역 내 미래형 교통수단의 연구개발과 신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42억9000만 원이 투입되며, 자율주행 실증, 소형전기차 쉐어링, 모빌리티(전기자전거, 킥보드) 쉐어링 등 미래 지향형 이동수단을 체험하고 실증한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은 문화·체육·보육·창업 등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다. 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095㎡)로 조성되며,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국제공인 3급 규격을 갖춘 수영장과 공립어린이집,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꿈자람센터는 어린이(가족) 특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비 90억 원을 투입해 실감콘텐츠(AR·VR) 직업체험관, 사이버 놀이동산 등 체험시설과 돌봄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 되면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