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코로나19 현안업무 등으로 지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 광주, 강원 춘천·홍천 등 6곳에서 진행된 ‘원데이 힐링 프로그램’에 직원 298명이 참여했다. 이중 253명(84.9%)은 7급 이하 직원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리시 공무원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참여 직원들은 17개 팀으로 나뉘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숲 체험, 레트로 여행,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겼다. 대부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방역물품 전달, 다중이용시설 점검,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업무 담당자들이다.
안승남 시장은 “직원들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고 업무에 더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