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는 3월25일 이사회를 통해 스노우피크 코리아 김남형 대표이사(44)를 등기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64년의 스노우피크 역사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본사의 등기 이사에 선임되게 되었다.
김남형 대표이사는 2009년에 스노우피크 코리아에 입사, 2013년에 대표이사에 선임되었고, 현재까지 스노우피크 그룹의 해외법인 중 유일한 현지 최고경영자(CEO)이다. 그동안 김 대표는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에 캠핑문화를 보급하고 정착하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2018년에는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스노우피크 본사의 아시아 영업본부장(집행임원), 그리고 2021년부터는 해외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해외 영업본부장(집행임원)을 역임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대만 지점의 경영 안정화 및 중국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 성장과 고객 관리에 기여하여 스노우피크의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왔다.
또한 김남형 대표이사는 한국 사업을 이끌면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2018년부터 지속적인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여 국내 산림 화재 지역 복원에 대한 지원과 고객 체험 활동을 통한 농가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YMCA와 함께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캠핑 문화체험 등의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해 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김 대표는 이번 스노우피크 본사 등기 이사 취임을 통해 앞으로 그룹 내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고, 한국의 우수한 경영 사례를 토대로 향후 중국, 태국,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와 브랜딩 전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브랜드 체험 가치를 제안하는 한편 캠핑을 통해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하자는 스노우피크의 경영 이념을 널리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의 유저들과 전 세계 유저들의 접점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