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아내 서하얀 "욕 많이 먹었다…오해 풀기 위해 출연" ('동상이몽2')

입력
2022.03.29 08:32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가 결혼 후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의 오해를 풀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를 찾은 서하얀은 대중의 날선 시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맨 처음에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숨어 지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만 아니면 되고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오해의 골이 깊어진 듯했다. 그런 걸 풀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결혼 전 3년 정동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또한 요가강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했다. 부부는 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6cm 정도 차이 난다. 아내 키가 176cm다. 내 키는 170.1cm다"라고 했다.

임창정♥서하얀의 러브스토리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임창정은 "8년 전쯤의 일이다. 내가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고 거기에 밥을 먹으러 갔다. 내 앞에 있던 형이 나를 안 보고 내 뒤를 보더라. '뒤 좀 봐'라고 해서 봤더니 예쁜 분들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 설렘을 느낀 그는 서하얀에게 말을 걸었고 휴대폰 번호를 알려줬다.

서하얀은 임창정과의 첫 만남 후 그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리고 세 아이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연락은 오고 감정은 깊어져 갔다. (임창정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칭찬을 했다.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는 게 서하얀의 설명이다. 서하얀은 밝은 아이들을 본 후 마음이 한층 가벼워졌다고 했다.

한편 임창정은 2017년 18세 연하인 서하얀과 결혼했다. 그해 넷째 아들을 낳았다. 2019년에는 다섯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