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에 맞는 안전운전 검사기술 첨단화 주도

입력
2022.03.29 07:40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대비해 운행자동차의 검사기술 첨단화를 통한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2020년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 Korea Advanced Vehicle Inspection research Center)를 신설하고 다양한 국가연구 개발사업 과제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형차 검사기술 개발, 운행차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KAVIC은 검사기술 개발을 위해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차량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DAS 장착차량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독일 기업들과 협업해 검사 테스트 베드를 구축했으며, 장치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선제조건인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자동차 통합보안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전기차의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를 추진하여 배터리의 사고 예방기술과 안전성 평가기법을 마련하고 검사·정비 기준 등의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수소버스에 대한 용기의 투과량과 미반응 수소를 검출할 수 있는 요소기술 및 고도화된 장비를 개발 중이다.

한편 공단은 운행차가 가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자동차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AI 기반의 영상인지 기술을 활용하여 불법차량 단속, 2차사고 대응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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