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코로나19 확진에 속상 "울고 싶어…집주인은 이사 가라고 했다"

입력
2022.03.25 08:32

방송인 이지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집주인에게 이사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지혜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작은 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첫째 딸이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울고 싶다. 무슨 일인가 싶다. 산후조리도 안 끝난 상황이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아기들은 배가 아프면서 열이 난다더라. 눈물 날 거 같다. 엘리만 안 아프면 된다"며 지난해 12월 태어난 둘째 딸을 걱정했다.

이지혜에게는 새로운 걱정도 생겼다. 그는 "엘리가 미열이 있다. 심지어 집주인한테 이사 가라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후 이지혜와 둘째 딸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지혜는 둘째 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엘리를 완전히 분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8일 개인 SNS를 통해 "아이들과 남편은 다행히도 음성이다"라고 밝혔지만 이후 남편 문재완씨와 첫째 딸 태리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