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이 일본에서 선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BS 측은 24일 본지에 "'디어엠'은 국내 편성 전에 일본 등 해외에 수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어엠'은 지난해 2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박혜수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편성이 연기됐다. 박혜수는 SNS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고,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24일 본지에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KBS 예능 센터 조현아 CP는 시청자 권익센터에 올라온 박혜수 관련 청원 글에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또한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박혜수를 비롯해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