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지능정보 활용 안전사고 예방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3 개의 시범학교를 선정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예산을 지원하고, 선정된 학교는 지능형 CCTV 서버와 고성능 관제장비 시스템을 설치해 학교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영천중학교가 선정돼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3교 중 한일여자중학교가 선정돼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일여자중학교는 학교안전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통제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이고 종합적 대응을 위해 지능형 CCTV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존 학교 CCTV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야하는 반면 지능형 CCTV는 학교폭력, 외부인 침입, 화재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학교 관계자에게 바로 알려주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모니터링 인력 부족, 안전사고 사전 감지 불가 등 학교 안전사고 예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험요인 통제·관리 강화와 사고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연계사업을 비교 검토해 향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학교 CCTV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식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