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신곡 녹음을 마친데 이어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끝냈다. 4년 만의 컴백으로 K팝 신을 달굴 이들의 귀환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6일 "빅뱅 지드래곤·태양·탑·대성이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알렸다. 이들의 신곡 제목이나 구체적인 발매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이 컴백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컴백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YG는 "빅뱅의 컴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곡 발매일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올해 데뷔 17년 차로 그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표적인 K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빅뱅은 지난 2017년 멤버들의 잇따른 입대로 4년 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 공백을 깨고 돌아올 이들의 모습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