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명품을 사"..권혁수, 180만 원 식탁 충동구매한 사연 ('영수증')

입력
2022.03.16 08:36

방송인 권혁수가 충동 소비의 끝판왕다운 면모로 충격을 선사한다. 검소한 삶을 위해 명품 대신 빈티지 옷을 사 입는다는 그가 180만 원짜리 식탁을 충동구매한 사연은 무엇일까.

권혁수는 16일 방송되는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새로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앞서 '국민 영수증'에 출연한 적 있던 권혁수의 등장에 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은 "최다 출연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시즌 별로 다 나왔다"며 뿌듯해하던 권혁수는 저축에 대한 MC들의 기습 질문에 "사실 펀드, 주식은 하나도 없는 상태다. 유일하게 주택 청약을 매달 3만 원씩 넣고 있다"고 답해 꾸지람을 들었다.

"명품 대신 구제 옷, 하지만 180만 원짜리 식탁은 충동구매"

하지만 권혁수는 예전보다 검소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는 SNS와 영수증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명품 대신 동묘 시장에서 구제 옷을 구매하고, 무료로 받은 플라스틱 백을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아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권혁수는 이내 웹 예능 녹화 날마다 열리는 빵 파티, 무려 와인 100병이 수납된 와인셀러, 충동구매한 180만 원짜리 식탁 등을 공개해 MC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권혁수의 충동 소비에 김숙과 박영진은 각각 "차라리 명품 가방을 사라" "와인, 지인, 할인 등 '3인'을 줄여야 목표로 하는 전셋집을 갈 수 있다"라며 권혁수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언을 쏟아냈다.

'국민 영수증' 27회는 이날 오후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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