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동화 시대에 발 맞추는 ‘ID.버즈’ 공개

입력
2022.03.15 13:30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인 ‘T1 마이크로버스’에서 영감을 얹은 특별한 전기 MPV를 공개했다.

ID.버즈(ID.Buzz)로 명명된 새로운 차량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네이밍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브랜드의 기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실제 ID.버즈는 4,721mm의 전장과 각각 1,985mm와 1,937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 역시 2,988mm에 이르며 넉넉한 공간 가치를 예고한다.

기본적으로는 5인승 밴 사양과 2인승 카고 사양이 마련된다. 이후 6인승, 그리고 2+3+2 시트의 7인승 롱휠베이스 사양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게획이다.

공간의 여유, 실용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직선적인 MPV의 형태는 물론이고 마이크로버스 특유의 투톤의 외장 역시 만족감을 높인다.

폭스바겐의 엠블럼, 그리고 깔끔한 헤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일반 밴 사양과 카고 사양으로 나뉘어 구성된 차체 형태 등으로 ‘기능’에도 초점을 맞춘다.

실내 공간은 폭스바겐의 명료함과 공간 가치를 한층 높였다. 소재와 색상의 대비 등은 물론이고 팝업식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이목을 끈다.

이와 더불어 공간을 활용한 시트 구성, 쾌적한 적재 공간 등이 더해져 ‘마이크로버스’의 가치와 기조를 고스란히 잇는다.

ID.버즈는 환산 시 201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로 후륜에 힘을 전한다. 더불어 82kWh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여유를 선사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2년 3분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ID.버즈의 판매할 계획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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