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축구단에 3년 연속 후원금 쾌척한 중소기업

입력
2022.03.14 17:09
김창구 대표 "코로나 극복, 승승장구하길"
3년 간 억대 후원금 전달

경기 양주의 한 유망 중소기업이 축구 발전에 써달라며 시민축구단에 억대의 후원금을 내놨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전날 김창구 대성아스콘·대성레미콘 대표는 K3리그팀인 양주시민 축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2020년 3,000만원, 2021년 3,000만원을 더하면 지금까지 내놓은 후원금만 1억1,000만원이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후원금 모금이 줄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구 대표는 “K3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주시민축구단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배 구단장은 “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을 발판 삼아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성아스콘은 2012년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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