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 3월 월례 문학토론회 두 차례 연다

입력
2022.03.14 10:01
19일·25일 전주 최명희문학관서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자연)는 오는 19일과 25일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문학관에서 두 차례 3월 월례 문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첫 토론회의 대상 작품은 모두 시집으로, 김영아 시인의 '이유를 묻지 않는 관대함으로'와 김환중 시인의 '걱정발 구르다 생각코만 하염없이 늘입니다', 이문희 시인의 '맨 뒤에 오는 사람'이다. 이번 토론회 작품들은 첫 시집을 출간한 작가와 신입회원들의 시집들로 선정했고, 이들의 시 세계를 대중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북작가회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25일 오후 6시 30분 두 번째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유순예 시인의 시집 '속살거려도 다 알아'와 진창윤 시인의 시집 '달 칼라 현상소', 천세진 소설가의 장편소설 '이야기꾼 미로'를 소개한다.

이번 월례 토론회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문신 교수와 전북작가회의 김성철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아 초대 시인·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문학토론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북작가회의 김자연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시인과 작가들은 더 부지런히 창작활동을 했다"면서 “전북작가회의가 이들의 열정이 빚어낸 작품을 응원하고 작가의 노고에 손뼉을 치는 시간을 더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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