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동구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아시아 문화 예술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아시아 문화 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용역을 통해 프로그램 추진 현황과 성과를 진단하고 국내외 유사 사례(예술 거점 공간)를 분석해 거점 공간과 접목할 수 있는 전략 사업 등을 발굴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하고 상인회, 시민, 전문가, 동구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 원도심에 위치한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는 시민의 삶과 예술의 소통 공간이었지만 최근 도시 팽창으로 침체에 빠져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예술야시장, 공공미술작품 설치, 청년예술가 창작 공간 제공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에 맞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통과 소비가 활발한 명품거리로 특화시켜 광주문화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